'하베르츠 선제골' 첼시, 맨시티 상대로 1-0 리드 (전반종료) [UCL 결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5.30 04: 49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드를 먼저 잡았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막판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이 터졌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에 진출해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첼시는 두 번째 UCL 우승을 노린다. 현재로선 첼시가 빅이어를 드는 데 더 가깝다.

[사진] 2021/5/3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는 4-3-3을 가동했다. 필 포든, 리야드 마레즈, 라힘 스털링,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데브라위너,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올렉상드르 진첸코, 에데르송(GK)가 선발 출전했다. 
첼시는 3-4-3으로 맞섰다.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메이슨 마운트,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벤 칠웰, 리스 제임스,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에두아르 멘디(GK)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8분 맨시티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에데르송의 롱킥이 전방에 스털링에게 향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는 듯했지만 제임스가 빠르게 견제했다. 
전반 10분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첼시가 왼쪽 측면을 공략해 베르너의 슈팅까지 나왔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역습에서 맨시티가 첼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4분 첼시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마운트가 왼쪽에서 내준 공을 베르너가 잡아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에데르송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베르너가 때린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7분 첼시가 예기치 않게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실바가 부상으로 인해 빠지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투입됐다. 
전반 42분 첼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운트가 중원에서 내준 침투패스를 하베르츠가 잡았다. 골키퍼를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서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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