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몰리나-아레나도 없이 2승 도전...STL, ARI 라인업 공개[김광현 등판]

[OSEN=LA, 이사부 통신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베테랑 야디에르 몰리나가 아닌 앤드류 키즈너와 호흡을 맞춰 2승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31일(한국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됐다.

김광현은 이날 애리조나 1번 조시 로하스(2루수), 2번 케텔 마르테(중견수), 3번 칼슨 켈리(포수) 4번 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 5번 크리스티안 워커(1루수) 6번 조시 레딕(우익수) 7번 닉 아메드(유격수), 8번 팀 로카스트로(좌익수), 9번 맷 피콕(선발 투수)와 상대하게 된다. 이중 오른손 타자는 스위치 타자 2명 포함 7명, 왼손 타자는 2명이다.

애리조나는 세인트루이스와 같은 팀 타율 0.232로 공동 18위다. 출루율에서는 0.310으로 0.306의 세인트루이스에 근소하게 앞서 있으나 장타율과 OPS에서는 0.386과 0.696으로 0.393, 0.700의 세인트루이스에 살짝 뒤져 있다.

선발 맞대결을 벌일 피콕은 애초 지난 28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가벼운 부상으로 등판일이 밀려 이날 등판한다. 피콕은 이번 시즌 애리조나에서 10게임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선발 등판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세인트루이스는 1번 맷 카펜터(2루수), 2번 딜런 칼슨(중견수), 3번 폴 골드슈미트(1루수), 4번 타일러 오닐(좌익수), 5번 에드문도 소사(유격수), 6번 호세 론돈(3루수), 7번 앤드류 키즈너(포수), 8번 레인 토마스(우익수), 9번 김광현이 차례로 나선다.

선발 라인업이 많이 달라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1번과 4번 붙박이였던 토미 에드먼과 놀란 아레나도에게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휴식을 줬다. 또 최근 타격감이 좋은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