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데뷔 첫 승+추재현&지시완 홈런’ 롯데, 6연패 탈출…키움 2연패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01 21: 27

롯데 자이언츠가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선발투수 나균안은 6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서준원(⅓이닝)-김대우(1이닝)-김원중(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김원중은 시즌 7세이브를 수확했다.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1루에서 롯데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2021.06.01. /sunday@osen.co.kr

타선에서는 추재현과 지시완이 나란히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추재현은 2경기 연속 홈런, 지시완은 8경기 만에 홈런이다. 안치홍은 3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5패를 기록했다. 김혜성이 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활력을 불어넣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무사에서 롯데 지시완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문규현 코치와 환호하고 있다. 2021.06.01. /sunday@osen.co.kr
롯데는 1회초 1사에서 추재현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3회에는 지시완이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롯데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7회 안치홍과 한동희가 안타로 출루해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지시완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딕슨 마차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귀중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키움은 8회말 1사에서 김웅빈이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용규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혜성의 1타점 2루타가 될 수 있었던 타구는 비디오판독 끝에 파울로 판정됐다. 이후 김혜성은 2루수 땅볼로 잡혔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키움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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