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요건’ 다르빗슈, 5⅓이닝 5K 2실점 흔들…ERA 2.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34)가 6회를 버티지 못했지만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다르빗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2회 2사에서 브랜든 드루리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메이슨 윌리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와 4회에도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2사에서 윌리엄스에게 안타를 맞은 다르빗슈는 호세 페라자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날 첫 실점 위기에서 다르빗슈는 투수 타이후안 워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1사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안타를 맞았고 곧바로 제임스 맥켄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서 도미닉 스미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다르빗슈는 4-2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팀 힐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90구를 기록했다.

힐은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지만 피트 알론소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막았다. 다르빗슈는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