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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킹덤' 열기 ing...PD "소년의 순수함 묻은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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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보이그룹 아이콘(iKON)이 '킹덤' 대장정을 마친 가운데 팬들의 찬사와 아쉬움이 끊이질 않아 주목된다. 

아이콘은 최근 Mnet 예능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약칭 킹덤)' 경연을 마쳤다. 

특히 아이콘은 '킹덤' 마지막 경연에서 신곡 '열중쉬어 (At ease)' 퍼포먼스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단 한 번의 생방송으로 끝나서는 안 될 무대라는 게 팬들의 강력한 바람이다. 

아이콘은 '열중쉬어(At ease)' 안무와 라이브뿐 아니라 무대 구성까지 심혈을 기울여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무대가 스테이지 중심이 아닌 아티스트 대기석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비롯해 카메라 감독을 감옥 안에 가두는 독특한 화면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킹덤' 조우리 PD는 "아티스트들이 앉아있는 곳에서 출발하는 공연은 아이콘이기에 가능한, 아이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였다"며 "짜여진 안무를 선보이면서도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는 느낌은 연습량과 공연 이해도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너지와 현장감이 돋보이는 퍼포먼스였다"고 회고했다.

유튜브와 네이버TV에 게재된 아이콘의 '열중쉬어(At ease)' 동영상 조회수는 이제 더 이상 '킹덤' 경연 평가를 위한 집계에 활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꾸준히 글로벌 팬들의 관심과 댓글을 부르고 있다.

아이콘과 블랙핑크 리사의 합으로 완성된 'CLASSY SAVAGE' 퍼포먼스 또한 '열중쉬어'와 더불어 압도적인 화제를 모았다. 리모컨을 들고 TV를 끄는 엔딩으로 막을 내린 이 무대는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떠올리게 하는 완벽한 서사를 가져 팬덤을 넘어 대중까지 놀라게 했다.

조 PD는 "방에서 TV를 보던 평범한 소년들(아이콘)이 '킹덤'이라는 서바이벌 정글에 뛰어들고 메시아(리사)의 도움을 받아 정글을 평정하는 스토리였다"며 "(송윤형이) '무대 재미있게 보셨어요? 그럼 된 거예요' 하는 표정으로 TV를 꺼 경쟁 프로그램의 압박과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쾌감을 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CLASSY SAVAGE' 무대 속 숨겨진 의미를 짚었다. 

이 외에도 아이콘은 힙합 스웨그의 진가를 보여준 대면식 퍼포먼스 '리듬 타 (RHYTHM TA)', 환상적인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사랑을 했다'+'죽겠다' 매시업 등의 레전드 무대를 남겼다. 이는 '좋은 공연을 보여주겠다'라는 한 가지 목표 아래 만들어질 수 있었다. 아이콘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이콘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조 PD는 "소년의 순수함이 묻어있는 아티스트"라며 "회의를 위해 늦은 밤 YG 사옥에 찾아가면 언제나 한결같이 연습실에서 땀을 흘리는 성실함도 있었다. 댄서, 스태프들과 격 없이 지내는 장난꾸러기 소년 같다가도 무대에 오르면 엄청난 장악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또한 조 PD는 "아이콘이 아니었다면 선보일 수 없었을 멋진 무대를 함께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경연의 과정 속 긴장과 압박감을 이겨내고 즐기는 표정을 발견할 때마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아티스트 아이콘이 앞으로 세상에 선보일 음악과 퍼포먼스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콘이 뜨겁게 불태운 열정과 노력, 매 무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흘린 땀방울이 모여 팬들 가슴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 덕분에 하나로 응집한 팬들의 목소리는 '킹덤' 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아이콘의 2막에 대한 기대로 압축되고 있다.

아이콘은 글로벌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오늘(7일) 낮 12시 '킹덤' 비하인드 영상을 첫 공개한다. 아이콘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킹덤' 무대 준비 과정과 여정의 흔적을 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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