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SG 꺾은 이강철 감독 "고영표, 볼배합 등 여유 생겼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08 22: 00

KT 위즈가 인천 원정 첫 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7일부터 SSG전 2연승에 성공하며 직전 경기인 지난 6일 수원 홈구장에서 롯데전 7-8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지난 경기를 잊고 승리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를 칭찬하고 싶다. 오늘 선발 고영표가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볼패합 등 여유가 생겼다. 포수 장성우와 호흡이 좋았다. 이후 불펜 투수들도 최소 실점으로 고영표의 시즌 5승을 도왔다”고 칭찬했다.

경기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승리투수 된 고영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1.06.08 / soul1014@osen.co.kr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가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2패) 째를 챙겼다. 타선도 4회초 1득점에 그치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다가 7회초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 9회초 심우준의 솔로포가 나왔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베테랑 유한준의 선취 타점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배정대의 추가 타점과 심우준의 홈런으로 승리를 굳힐수 있었다. 김태훈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주중 첫 경기를 승리하며 이번주도 좋은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원정 응원을 와주신 팬들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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