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4안타+만루홈런’ 롯데, 두산과 18-9 난타전 승리…2연승 질주 [부산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08 22: 22

롯데 자이언츠가 난타전에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8-9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정훈은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재현도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으로 날아다녔고 전준우는 3안타, 손아섭과 김민수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롯데 정훈./ksl0919@osen.co.kr

선발투수 프랑코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이적 후 첫 선발등판에 나선 두산 선발투수 박정수는 4⅓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볼넷 9실점(8자책)으로 무너졌다. 안재석은 3안타를 날렸고 정수빈과 최용제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추재현의 2루타와 손아섭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전준우는 1타점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고 정훈의 1타점 적시타와 딕슨 마차도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3-0이 됐다.
두산도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안재석이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까지 들어갔고 신성현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서 장승현이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와 김인태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3-3 동점이 됐다.
롯데는 4회말 무사 1, 3루에서 김민수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추재현은 투런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에는 롯데 타선이 완전히 폭발했다. 지시완 2타점 2루타, 추재현 2타점 적시타, 손아섭 1타점 2루타, 전준우 1타점 적시타, 강로한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무려 7점을 뽑았다.
두산은 7회초 최용제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롯데도 7회말 정훈의 만루홈런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초에도 두산은 최용제의 2타점 적시타와 정수빈의 2타점 2루타,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5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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