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6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10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6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시즌 31승30패.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21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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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선두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호세 라미레즈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3회초에는 에르난데스에게 중전안타,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내주며 맞이한 무사 1,3루에서 라미레즈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2사 후 타일러 오닐의 볼넷, 맷 카펜터의 사구로 만든 2사 1,2루에서 에드문도 소사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6회초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오스틴 헤지스에게 볼넷, 브래들리 짐머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셰인 비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에르난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6으로 끌려갔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9회초 4점을 더 허용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