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KIA가 삼성을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최형우와 황대인의 홈런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5일 광주 LG전 이후 3연패 마감.
선발 차명진은 4⅔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박준표는 1⅓이닝 무실점(1피안타 1탈삼진) 호투하며 구원승을 챙겼다. 정해영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최형우와 황대인이 각각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고, 선발과 불펜, 마무리 투수가 최선의 플레이를 펼쳐 목표했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선발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오며 불펜 투수들이 많이 등판하게 됐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합심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임기영,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을 10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