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전 공백에도 베트남 팬들의 신뢰, "박항서 감독님이 승리 안겨줄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6.15 05: 27

박항서 감독의 결장에도 베트남 팬들은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7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1로 눌렀다.
이 승리로 베트남은 5승 2무(승점 17)를 기록, 2위 UAE(승점 15)와 격차를 유지한 채 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제 베트남은 오는 16일 UAE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위를 굳혀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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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UAE에 패한다 하더라도 각 조 2위팀 간 순위에서 5위 안에 들 가능성이 높아 베트남은 최종예선 진출이라는 숙원을 풀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일한 변수라면 박 감독이 말레이시아전 옐로 카드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는 말레이시아전 후반 상대의 격한 플레이에 항의하다 옐로 카드를 받았다.
베트남 '투오 이트레는 "박항서 감독은 UAE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라커룸이나 경기장 터널에 나타나는 것이 금지된다"면서 "스탠드에 앉을 수는 있지만 필드 인접 구역에는 들어갈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투오 이트레는 "박항서 감독은 경기 중 어떤 형태로든 누구와도 접촉이 불가능하다. 또한 인터뷰 및 현장 관련 미디어 활동에 참석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영진 수석 코치가 박항서 감독을 대신해서 팀을 관리할 것이다. 그는 박항서 감독의 심복으로 공백을 잘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트남 팬들 역시 박항서 감독이 공백에도 팀에게 영광을 안겨줄 것이라 기대했다. 한 베트남 팬은 "박항서 감독은 UAE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안심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다른 베트남 팬은 "나는 박항서 감독을 믿는다. 그는 우리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박항서 감독의 전술이 UAE 전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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