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윤혜진, 딸 지온 임신 후 발레 포기 “아이 생각에 집중 NO” (‘해방타운’)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16 00: 04

‘해방타운’ 윤혜진이 발레를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전파를 탄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 윤혜진이 지온이 임신 후 발레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발레 공연 준비 중인 동료들을 방문한 윤혜진. 윤혜진은 “보자마자 완전 울컥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왔었는데, 내가 작업하던 기억이 문득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발레 무대가 간절히 그리울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윤혜진은 “문득 문득. ‘나도 그 자리에서 함께 하고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동료들은 윤혜진을 ‘세련된 발레리나’ ‘자유로운 표현을 하는 캐릭터’ ‘강한 캐릭터, 누구도 다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무용수’라고 기억했다.
윤혜진은 “치료를 하러 한국에 왔다가 임신을 했네”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집중이 아예 안돼. 아이가 더 어렸을 때니까. 내가 무대를 언제 내려와도 무대는 그리울 거고, 춤은 다시 추고 싶을 거야. 발레만큼 소중한 축복이 지온이야”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인생에도 챕터가 있다고 생각한다. 발레리나에서의 내 인생은 챕터 원. 제가 생각해도 열심히 살았고. 그런데 그건 그때까지인 거예요. 이제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윤혜진은 “내 인생에서 챕터 투가 열렸잖아요. 저는 지금 엄마로서 아이를 케어해주고 가족들과 열심히 일하면서 사는 저도 이게 어쩌면 더 멋진 거 같기는 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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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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