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 8년차 우완의 깜짝 호투에 "엄청난 활약 보여줬다" 칭찬일색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18 16: 40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8년차 우완 최영환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최영환은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9-2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18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서튼 감독은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13일 경기 불펜 투수로 나섰다가 어제 4이닝을 완벽하게 잘 막아줬다. 자신의 구종을 잘 활용하며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2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경기에 앞서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05.27 /ksl0919@osen.co.kr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최영환은 불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선발로도 나설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신용수, 배성근, 김민수 등 젊은 피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튼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면 1주일에 3,4번씩 나갈 수 없지만 전략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또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원활한 신구 조화에 후한 점수를 줬다.
한편 롯데는 딕슨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추재현(중견수)-김민수(2루수)-나승엽(3루수)-지시완(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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