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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과 美수상 후 통화" 사부 이장희와 차은우x신성록도 마지막‥타임캡슐 남겼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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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이장희가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차은우, 신성록과의 마지막 시간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이장희가 함께 했다. 

이날 사부로 출연한 이장희가 4년이란 화려한 가요계 삶을 내려놓고 은퇴하게 됐을 당시 심정을 전했다. 
4년만에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장희는 "내 노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금지곡이 됐을 거다"고 언급하며무려 곡의 225곡 금지곡이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이후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재게했던 이장희. 모두 "삶이 바쁘셨겠다"고 하자 그는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때, 누군가 "장희야"라고 이름을 불렀다.  50주년 축하하기위해 기습방문한 동갑내기 절친 송창식이었다. 

이어 송창식은 '창 밖에는 비가 오고요'를 이장희와 함께 만들었다면서 "쎄시봉 식구들끼리 낚시가던 날, 윤여정 생일이었다, 그래서 생일 축하곡이 됐다"면서 이를 회상,  이장희는 얼마 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소식에 "나랑 국민학교 동창"이라며 오랜 세월 이어온 소장한 인연이라 덧붙였다. 

이장희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받은 윤여정과 연락하는지 묻자 그는 "LA에서 서로 통화만 했다,윤여정이 이 프로 나왔다고 해서 여기 나왔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때, 이장희에게 "장희야 여자친구 있다며? 예쁘냐?"라며 깜짝 폭로, 이장희는 "어떻게 알아? 예쁘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영남이 이장희 잘된 건 본인 덕이라며 그의 영상편지도 연결됐다.조영남에 대해 송창식은 "쎄시봉 멘토인 조영남, 정신적 지주인 큰 형님"이라고 언급, 조영남은 "장희네 삼촌이 내 동창이었다, 우리 노래하는 걸 보고 가수가 됐다고 하더라"고 했고, 이장희도 이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인 차은우, 신성록에게 "좋은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후 따로 시간을 갖게 된 멤버들. 모두 "오늘 자는게 마지막, 섭섭하다"면서도 "그래도 졸업여행이 울릉도라 낭만있다"며 설렌 모습도 보였다.  

다시 이장희의 울릉천국 센터에 모였다. 이장희는 "나에게 천국은 자연과 좋은 친구, 음악이다"며  울릉천국을 언급, 밸런스 게임에서도 남은 평생 노래와 사랑 중 한 가지만 한 다면  사랑이라 꼽자 모두 "역시 로맨티스트"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사부 이장희에게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친구라고도 했다. 사부와 친구들처럼 값진 인연의 멤버들. 오늘이 촬영 마지막이란 것에 대해 차은우는 "가슴 한편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있었다"면서 오기 전 쓴 편지도 공개, 무려 추억의 타임캡슐 준비해왔다. 

그는 " 형들과 시간을 담기 위해 준비했다. 예순하고 하나 됐을 때 오늘 추억하고 싶다"며 타임캡슐을  울릉도에 묻고 싶다고 했다. 모두 "울릉도 와서 같이 보면 되겠다, 울릉도 와서 생각날 것 "이라며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모두 "10~20년 뒤에 와서 보고 싶다, 육십하고 하나일 때 꼭 열어보고 싶다"면서 특히 "동현이 형이 그렇게 될 때 2041년에 다시 오자"고 약속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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