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이강철 감독 "배정대로 시작해 배정대로 끝났다"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24 22: 15

KT 위즈가 5타점 원맨쇼를 펼친 배정대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37승 27패.
선발 배제성이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주권-김재윤이 뒤를 지켰다. 주권은 시즌 3승, 김재윤은 17세이브에 성공. 타선에서는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5타점의 배정대가 가장 돋보였다. 신인 김건형도 데뷔전에서 2안타를 때려냈다.

KT가 4번타자 배정대의 맹타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KT 위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승리를 거둔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06.24/youngrae@osen.co.kr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배정대가 지배한 경기다. 배정대로 시작해 배정대로 끝났다. 4번타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배정대가 살아나면 팀도 살아나는 것 같다”며 “김건형은 좋은 기회를 잘 살렸다.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해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어린 백업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타자들을 칭찬했다.
마운드와 관련해서는 “배제성은 오늘도 잘 던졌다. 승리투수가 안 돼 아쉽지만 좋은 피칭을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주권과 김재윤도 잘 던졌다. 팀을 위한 헌신에 늘 고맙다. 선수들 모두 홈 3연전 잘 치렀고 주말 원정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KT는 25일부터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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