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특전사 출신 이승기와 박군이 생존훈련을 위해 다시 만났다. 기승전단결로 모범을 보인 두 사람이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바캉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바캉스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스페셜 일일제자로 가수 박군이 출연했다. 특전사 출신 박군이 등장하자 이승기는 "담당관님이라 불러야하나"라며 긴장, 알고보니 같은 부대 선후배사이였다.

이어 박군은 "연예계 한참 후배인데, 사회에 온만큼 16년차 이승기 선배님이라 부르겠다"고 하자 이승기는 "밖에오면 사복을 이고오지 왜 특전사복을 입고 오냐, 사람 어렵게"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은 "특전사는 영원한 특전사"라며 '단결'이란 구호로 경례했다. 양세형과 김동현은 "승기가 전역하고 나서 지금까지도 군대얘기를 술마시면 한다"며 실제 군생활을 묻자, 박군은 "정말 모범용사였다, 훈련소에도 엘리트, 체력만점, 인성도 최고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다함께 보트를 타고 이동했다. 하필 보트에서 떨어진 네 사람. 하지만 제작진이 도와주러 오지 않자, 네 사람은 당황했다.양세형이 "살려주세요"라고 다급하게 외치는 순간, 해양경찰이 구조를 위해 다가왔다. 알고보니 해양경찰이 사부였다.
실제 해양 사고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해양경찰 사부들은 "가라앉는 배 안에서, 침수하는 상황에선 절대 구명조끼를 입어서 안 된다"면서 "구명조끼를 들고 갑판으로 이동해야해, 갑판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출발해야한다"고 전했다.
특전사출신 이승기부터 도전, 이어 박군까지 깔끔하게 통과하며 특전병 클라쓰를 보였다. 다음은 부력훈련을 진행했다. 박군은 양세형에게 페트병을 챙겨주며 마지막 돗자리를 선택하는 배려를 보였다. 이어 특전사 후배인 이승기의 탈의까지 옆에서 살뜰히 챙겼다.
이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거친 파도가 몰아쳤다. 부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구조대의 도출을 알리며 부력훈련을 종료했다.
해양경찰 사부는 지금부터 생존방법을 알렸다. 우선 돗자리에 대해서 "절반정도만 접어서 넓게 펼친다, 상체 일부만 걸쳐 엎드려서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자 박군은 "넓은 면적이라 구조 신호용 거울효과도 있다"고 하자, 이승기는 "역시 특전사다, 단결!"이라고 경례해 웃음ㅇ르 안겼다.
먼저 '누워뜨기'부터 시범을 보였다. 몸에 힘을 빼서 최대한 체력소모를 줄이는 것이 중요했다. 양세형이 이어, 이승기가 도전, 박군은 "특전사 파이팅"을 외쳤다.
다음은 다른 사람을 구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익수자를 구조하기 위해 구명환을 활용하는 방법부터 배웠다.
익수자가 맞지 않도록 하되, 뒤쪽으로 구명환을 던져주는 것이 중요했다.
비록 훈련이지만 생명을 구하는 만큼 엄격한 모습으로 훈련했다. 특히 줄을 휘감은 김동현에겐 "완전 위험한 행동, 구조하는 본인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면서 실제로 찰나의 부주의가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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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