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6년 연속 20홈런 최정, 정말 대단한 타자"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29 22: 20

SSG 랜더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투타 밸런스가 좋았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에서 10-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오원석이 4⅓이닝 3실점으로 길게 막아주지 못했지만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민호가 2⅓이닝 동안 호투해줬다”고 칭찬하며 “상대팀에서 선취점을 냈지만, 우리팀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으로 많은 점수를 뽑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승리한 SSG 김원형 감독과 최정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6.29 / dreamer@osen.co.kr

박민호가 2⅓이닝 동안 무실점, 김태훈이 ⅓이닝 무실점, 김상수가 1이닝 무실점, 하재훈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오늘 로맥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추) 신수도 역전타를 포함 2안타를 치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최정의 6년연속 20홈런 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정말 대단한 타자다”고 추켜세웠다.
타선에서는 중심 타자들이 활약했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 1볼넷 4출루에 1타점, 최정이 홈런 한 방 포함 2안타 1타점, 김성현이 솔로포를 보탰고 추신수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최정은 이날 솔로포 한 방으로 6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세웠다. KBO 역대 4번째다. 
김 감독은 “지난 주 힘든 한 주였는데 선수들이 경기 전부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려고 했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화요일 첫 경기를 이기며 기분 좋은 한 주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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