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7이닝 3실점 ND, 삼성-SSG 더블헤더 1차전 무승부 [인천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30 18: 16

삼성과 SSG가 더블 헤더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과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 투수 원태인은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SSG 선발 폰트는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호투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무산됐다. 

5회말 삼성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1.06.30/youngrae@osen.co.kr

SSG는 2회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한유섬, 김강민이 연속 삼진을 당했으나 최주환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이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3회 동점을 만들었다. 김상수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피렐라의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가 됐다. 구자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3회말 최지훈의 안타, 로맥과 최정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최주환이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고, 한유섬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5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상수는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박해민이 3볼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2,3루가 됐고 피렐라의 유격수 땅볼 아웃 때 2-1로 균형을 깼다.
SSG는 6회 최정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한유섬이 원태인의 몸쪽 체인지업을 때려 우측 폴을 맞히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2 역전. 
삼성은 다시 반격했다. 7회 1사 후 김지찬이 1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김상수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좌전 안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피렐라가 우익수 뜬공,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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