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1회 실책 때문에 흔들릴 수 있었지만 이겨내고 결승 타점을 만들어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유격수 김혜성의 실책 이후 이대호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롯데에게 끌려가며 경기를 치른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비자책)으로 제 역할을 다했고 타자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8회 김혜성의 결승타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우진이 선발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회 실점 이후 6회까지 깔끔하게 막아준 덕분에 추격할 수 있었다. 조상우도 1점차 팽팽한 상황에서도 마무리투수답게 잘 막아줬다”라며 역투한 투수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8회 이지영이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혜성이 1회 실책 때문에 흔들릴 수 있었지만 이겨내고 결승 타점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오는 7월 1일 경기 선발투수로 제이크 브리검을 예고했다. 롯데는 앤더슨 프랑코가 선발등판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