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치고 장구치는 김광현, 애리조나전 5이닝 1실점 2승 요건 달성...2타점 선제 적시타 쾅! [2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01 04: 1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이 2승 달성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 김광현의 평균 자책점은 3.83에서 3.79로 낮아졌다. 
김광현은 1회 2사 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볼넷, 크리스티안 워커의 중전 안타로 1,3루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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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선두 타자 조쉬 레딕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닉 아메드와 달튼 바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라일리 스미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김광현은 3회 조슈아 로하스의 내야 안타, 팀 로카스트로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크리스티안 워커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곧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2루 주자 조슈아 로하스는 홈인. 김광현은 조쉬 레딕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김광현은 4회 선두 타자 닉 아메드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꽁꽁 묶었다. 5회 팀 로카스트로,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크리스티안 워커 모두 범타로 제압했다. 김광현은 6-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제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매서운 타격감도 빛났다. 김광현은 2회말 공격 때 2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선발 라일리 스미스에게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김광현은 4-1로 앞선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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