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 결승투런, 최형우 3타점...KIA, NC 6-3 제압 5연패 탈출 [광주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7.01 21: 47

KIA 타이거즈가 5연패를 끊으며 7월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회 모처럼 빅이닝을 만들고 애런 브룩스의 호투와 필승조의 계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에서 탈출하며 NC전 6전6패 사슬도 끊었다. 

1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주자 1루 KIA 김호령이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고 있다. 2021.07.01 / rumi@osen.co.kr

KIA 에이스 브룩스가 30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자 타선이 화답했다. 
1회말 1사후 김선빈과 김태진이 안타를 날려 1,3루 기회를 만들자, 돌아온 최형우가 1루 땅볼을 날려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반격에 나선 NC는 2회초 알테어가 좌중월 홈런포를 날려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브룩스가 NC 타선을 잠재우자 4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무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날려 불을 지폈다. 김호령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한승택 볼넷, 박찬호와 최원준이 연속안타로 뒤를 받쳐 무사 만루기회를 잡았다. 김선빈의 희생플라이와 2사후 최형우가 1루 선상으로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6-1로 달아났다. 최형우는 3타점을 수확했다. 
1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주자 2,3루 KIA 최형우가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후 2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1.07.01 / rumi@osen.co.kr
NC도 추격의 힘을 보였다. 5회초 브룩스가 내려가자 윤중현을 상대로 노진혁과 박석민이 연속안타를 터트렸고 강진성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상대 병살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권희동의 몸에 맞는 볼로 3-6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기회에서 나성범과 양의지가 침묵했다. KIA는 홍상삼을 올려 두 타자를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고 큰 위기를 넘겼다. NC는 8회 2사 만루에서도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잔루가 많았던 하루였다. 
KIA 박진태는 6회 등판해 7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장현식이 바통을 이어 8회2사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마무리 정해영이 8회 2사 만루 위기를 잠재우고 승리를 지켰다. 시즌 13세이브. 
NC 선발 송명기는 4회 빅이닝을 헌납하며 패전을 안았다. 성적은 3이닝 7피안타 3볼넷 6실점의 부진이었다. 최금강, 류진욱, 배민서, 소이현 이어던지며 실점을 막았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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