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기 전문' ARI 켈리, 4연패 상황 속 7이닝 3실점...승리 기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7.02 12: 40

메릴 켈리(애리조나)가 다시 한 번 연패 스토퍼가 되어야 하는 부담되는 상황에서 역투를 펼쳤다.
켈리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4사구 7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68로 떨어졌다.
켈리는 앞서 팀의 17연패, 그리고 원정 24연패를 끊어낸 장본인이었다. 연패 스토퍼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켈리가 등판하지 않는날 승리를 못하고 있다. 최근 4연패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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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1회부터 실점했다. 라몬테 웨이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이후 버스터 포지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알렉스 디커슨을 삼진, 브랜든 크로포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윌머 플로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스티븐 두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도노반 솔라노를 1루수 땅볼, 투수 자니 쿠에토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2회를 넘겼다.
3회는 웨이드를 삼진, 야스트렘스키를 2루수 땅볼, 포지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첫 삼자범퇴 이닝.
하지만 4회초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디커슨을 삼진 처리했지만 크로포드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플로레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3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후 두가를 삼진 처리했고 솔라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쿠에토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 2사 후 포지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디커슨을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면서 중반을 넘겼다.
6회 선두타자 크로포드를 중견수 뜬공, 플로레스를 삼진, 두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다시 안정을 찾아갔다. 투구수도 76개에 불과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솔라노를 유격수 땅볼, 대타 제일린 데이비스를 포수 땅볼, 웨이드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팀이 5-3으로 앞선 7회말 타석이 돌아왔고 닉 아메드가 대타로 들어섰다. 켈리는 자신의 임무를 모두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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