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두산 “선수단 전원 자택 대기…잠실은 방역 완료” [오피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7.10 14: 08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0일 “어제(9일) 두산 선수단 전원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두산 선수단 전원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단은 지난 9일 NC 다이노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었다. NC 선수단은 8일 서울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원 PCR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전날 재검을 받은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회말 두산 코칭스태프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6.26 /jpnews@osen.co.kr

이에 NC와 6~7일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 두산 선수단까지 9일 전원 PCR 검사를 받았는데 결국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역학 조사 진행에 따라 10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두산 경기는 취소됐다.
두산 관계자는 “금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선수단이 전원 자택 대기 중”이라며 “구단은 역학조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잠실구장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향후 스케줄은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달 28일 1군 전력분석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선수단 및 프런트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바 있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그리고 불과 열흘이 지나 또 다시 코로나19 영향권에 들었고, 이번에는 감염을 피할 수 없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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