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1시간 52분 우천 중단 악재 딛고 데뷔 첫 10승 눈앞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10 21: 22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1시간 52분간 우천 중단되는 악재를 딛고 데뷔 첫 10승 달성 요건을 갖췄다.
원태인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1회 김재유, 손아섭, 전준우를 삼자범퇴 처리한 원태인은 2회 선두 타자 안치홍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이대호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곧이어 한동희를 삼진 처리했다.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원태인은 3회 신용수와 정보근을 각각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2사 후 배성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유의 정면 타구를 직접 잡아냈다.
4회초 투구를 앞두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거쳐 1시간 52분 만에 경기가 재개됐다.
원태인은 손아섭의 좌전 안타, 안치홍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점을 내줬다. 이어 이대호와 한동희를 각각 유격수 땅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5회 신용수, 정보근, 배성근을 꽁꽁 묶은 원태인은 3-1로 앞선 6회 좌완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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