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에 도전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회까지 실점 없이 막았다.
1회초 타선의 1득점 지원을 받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콘트레라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브라이언트에게 좌중간 안타, 리조에게도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바에즈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이끌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좌완 김광현은 2021년 7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회까지 실점 없이 막았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11/202107110919774243_60ea39b0ce0c9.jpg)
김광현은 2회 첫 타자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호너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만들었지만 폭투가 되면서 내보냈다. 하지만 햅을 유격수 쪽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면서 실점 없이 막았다.
3회 첫 타자 알칸타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데이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콘트레라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브라이언트에게는 볼넷을 내줘 1, 2루가 됐지만 리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지난 14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 쾌투로 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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