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결사곡2' 파격 2인극 극찬 "임성한 위대하고 멋있어"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7.19 12: 40

개그우먼 심진화가 ‘결혼작사 이혼작곡2’를 극찬했다.
심진화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결혼작사 이혼작곡2’를 보며 단 두명의 배우로 1시간 넘는 시간의 호흡을 보여주는 걸 굉장히 숨죽여 보았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압구정백야’ 33회에도 두 명의 배우가 30분 넘는 시간을 다 채운적이 있었다. 그때 그 일이 너무나 신박하고 충격적이라 그 회를 몇 번이고 다시보며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에 감탄하고 그 글을 쓰신 작가분이 너무 위대했었고 멋있었다”고 말했다.

심진화 인스타그램

이어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혀 지루함 없고 감정선 다라가며 어찌나 울었는지”라며 “어제 편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내 남편의 외도 이후 부부의 대화를 한회 통으로 구성해 외도가 주는 상처가 정말 크고 무겁고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진정성 있게 보여주는 것 같아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는 신유신(이태곤)과 사피영(박주미)이 이혼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장면으로만 70분 가량을 채웠다.
이하 심진화 전문
어제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보며 단 두명의 배우로 1시간넘는 시간의 호흡을 보여주는 걸 굉장히 숨죽여 보았다.
내 기억으로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예전 '압구정백야' 33회에도 두명의 배우가 30분 넘는 시간을 다 채운적이 있었다. 나는 그때 그 일이 너무나 신박하고 충격적이라서 그 회를 몇번이고 다시보며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에 감탄하고 그 글을 쓰신 작가분이 넘 위대했었고 멋있었다.
작가님이 은퇴하실때 되게 아쉬웠는데 복귀작으로 또 한번의 새 역사를 쓰셔서 놀라웠다.
개인차가있겠지만 전혀 지루함이없었고 감정선을 따라가며 어찌나 울었는지..
내용은 불륜이 주라 볼때 좀 버거울때가 있지만 내용의 전개와 캐릭터들의 사슬구조, 갑자기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이 넘 매력적이라 좋다.
어제편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내 남편의 외도 이후 부부의 대화를 한회 통으로 구성해 외도가 주는 상처가 정말 크고 무겁고 돌이킬수 없다는 걸 진정성 있게 보여 주는 것 같아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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