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수’ 솔라 "필이 보여"→거미 "진짜 음악" 한영애x김종진조 추가 와일드 카드x기사회생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3 06: 51

"이게 진짜 음악이지"
‘새가수’에서 거미도 감탄한 실력자들이 대거 출동한 가운데, 탈락위기에 놓인 참가자들까지 와일드카드로 추가 합격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가 귀를 황홀하게 했다. 

이날 첫번째로 최강 인싸조로 본선 1라운드 4조가 모였다. 이들을 심사할 레전드 가수 민해경이 등장, 모두 긴장 속에서 오디션이 진행됐다. 
최동원, 허은율이 민해경의 곡인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듀엣으로 보여줬고 민해경은 “소름 돋아, 곡이 새 유니폼을 입은 느낌”이라며 편곡을 극찬했다. 
다음으로 박효신은 ‘인디언 인형처럼’을 선곡, 댄스까지 보내준단 말에 거미는 “이런 친구 나왔으면 했는데”라며 기대했다. 이어 반전 카리스마로 무대를 완성했고 모두 “멋있다”며 환호했다. 
성시경은 “춤추면서 노래하는거 힘들지 않나, 저도 이제 잘 압니다만”이라고 했고 배철수는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성시경은 “선배님 왜 그렇게 크게 웃으세요?”라고 묻자 배철수는 “아니,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걸 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원조가수 한영애 앞에서 한상원 밴드의 유다은이 ‘지상에서 영원으로’ 란 곡을 선곡, 독보적인 고음으로 시원한 무대를 꾸몄다. 모두 “고음이 대박, 미쳤다”고 외칠 정도. 박수세례가 넘쳐났다. 한영애도 “톤이 변하지 않아 좋았다, 흔들림없다”면서 “아주 멋졌다”며 호평했다. 
다음은 박산희가 한영애의 ‘건널 수 없는 강’을 선곡, 모두 원곡자 앞에서 부를 노래를 기대했다. 유니크한 보이스로 첫 소절부터 모두를 사로잡은 그녀의 무대에 모두 눈을 떼지 못 했다. 원곡자 한영애는 “멋있었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한영애는 박산희를 선택하지 않은 상황.
믿을 수 없는 결과에 모두 충격을 받았고, 솔라가 와일드 카드를 내밀었다. 심사위원들이 추천받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것이었다. 4표이상 심사위원들에게 표를 받아야 2차로 합격할 수 있었다. 
박산희는 무대에서 추가곡을 불러야했고 5표를 받고 2차에 합격, 이로써 한영애 조는 모두가 최종합격했다. 배철수는 “노래를 부르는 개성을 보는데,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떠올렸다”면서 “목소리가 일단 개성이 있어 높이샀다”며 칭찬했다. 
다음은 김종진조가 공개, 다음은 20세 로커라는 류정운이 자우림의 노래를 선곡, 자신만의 색깔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유니크한 보이스에 수준급 일렉기타 실력까지 뽐내 눈과 귀를 신선하게 사로 잡았다. 
김종진은 “정말 개성이 강해, 자우림이란 장르를 뛰어넘어, 프렌치 록 공연 느낌”이라면서 “노래가사에 대한 표현력도 대단했다, 한국 음악이 보석들로 가득하구나 느꼈다”며 솔라도 “내가 꿈꿔온 무대, 넘 멋졌다”며 원픽으로 꼽았다. 심지어 “필이 표정도 다 좋았다, 미친 것 같은 느낌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람이 허스키한 보이스로 첫소절부터 모두의 귀를 사로 잡았다. 모두 말문이 턱 막힌 듯 술렁일 정도였다. 거미는 “저 필은 진짜, 완전 아티스트”라고 말할 정도. 거미는 “이게 음악이지 라고 생각이 들면서 흥분하게 된 무대”라 말했다.
김종진의 추천만이 남은 가운데, 정준희를 제외한 모두가 합격했다. 이때, 거미가 와일드 카드를 사용했고, 즉석에서 곡을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결국 모두의 투표를 받으며 추가 합격됐다. 
한편, ‘새가수’는 70~90 명곡을 2021년 감성으로 다시 살릴 새 가수 찾기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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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가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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