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 위암 투병 끝 별세➝자이언티x이솜 깜짝 열애설[Oh!타임머신]

N년 전 7월 24일, 연예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7월 24일은 누군가에게 가장 큰 슬픔으로 기억되고, 누군가에겐 황당한 열애설로 기억될 날이다. 2014년 7월 24일에는 가수 유채영이 위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났고, 2015년에는 가수 자이언티와 배우 이솜이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N년 전에도 다사다난했던 연예계, OSEN 타임머신을 타고 몇 년 전 오늘의 연예계를 되돌아보자. 

# ‘프로듀스 X 101’, 조작 논란 5일 만에 해명

지난 2019년 7월을 뜨겁게 달궜던 가요계 이슈는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의 순위 조작 논란이었다. 7월 19일 최종회에서 엑스원 멤버가 선발된 이후 시청자들이 생방송 투표 의혹을 제기하며 파장이 일고 있었다.

제작진은 논란 5일 만인 7월 24일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놨다. 당시 제작진은 “최종 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간 득표 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됐고,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당시 제작진은 최종 순위에 문제가 없었다고 입장을 발표했지만, 이후 이전 시즌은 물론, ‘아이돌학교’ 등에서도 조작 혐의가 드러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엑스원은 데뷔앨범만 발표하고 결국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 

# 슈퍼주니어 이특, 금성 담낭염 수술받은 날

지난 2018년 7월 24일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에게 아픔의 날로 기억된다. 당시 이특은 금성 담낭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이특이 이날 새벽 5시께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급성 담낭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무사히 수술을 마쳤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특은 안정을 위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SM타운 콘서트에 불참했고, 예정됐던 스케줄을 취소했다.

# 홍상수♥︎김민희, 이혼 소송에 결혼설까지 또 화제

이특의 수술과 함께 이날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소식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혼설이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이 불거진 후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후 칸 국제영화제 등 공식석상에 함께 나섰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관계를 유지하며 아내 A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2018년 7월 24일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소송이 화제를 모으는가 하면, 이어 김민희와 결혼설이 불거지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이 여러 차례 목격됐기 때문. 두 사람은 여전히 함께 작품 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다. 

# 자이언티x이솜, 깜짝 열애설

2015년 7월 24일에는 가수 자이언티와 배우 이솜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한 매체는 자이언티와 이솜이 최근 제주도로 여행을 함께 다녀왔다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양측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자이언티 측은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 친한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밝혔고, 이솜 역시 “제주도 여행을 간 것은 맞지만 지인들이 동행한 여행이었다”라고 해명했다. 

# 고(故) 유채영, 위암 투병 끝 별세

2014년 7월 24일에는 연예계가 슬픔에 잠겼던 날이다. 이날엔 가수이자 연기자로 활약한 고 유채영이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나겼다. 고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했고,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하며 영화 ‘색즉시공’ 등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다. 

지난 2008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고 유채영은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노력해왔지만, 2014년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 유채영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애도가 이어졌고, 남편은 매년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추억을 전했다. 2018년에는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라며 변함 없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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