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결승홈런' 김경문호, 키움에 2-1 승리...2승1무 평가전 종료 [대표팀 평가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7.25 16: 29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세 차례 평가전을 2승 1무로 마쳤다.  
야구 대표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중심타선의 김현수가 1타점, 강백호가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대표팀은 박해민(중견수) 이정후(우익수) 김현수(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오재일(1루수) 오지환(유격수) 허경민(3루수) 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가졌다. 8회초 1사 대표팀 강백호가 솔로 홈런을 때린 뒤 김경문 감독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1.07.25 /youngrae@osen.co.kr

마운드에선 고영표(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이의리(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차우찬(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고우석(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김진욱(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오승환(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표팀 선발 투수 고영표는 1회 서건창, 이용규, 송성문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는 공 7개로 삼자범퇴. 박동원과 이지영을 각각 초구에 외야 뜬공,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송우현의 3루수 땅볼 타구는 허경민이 호수비로 아웃시켰다. 3회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전병우를 헛스윙 삼진,박준태를 좌익수 뜬공,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말 무사 대표팀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1.07.25 /youngrae@osen.co.kr
대표팀은 키움 선발 이승호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투수가 잡았으나 1루수가 베이스를 비우고 나오면서 세이프됐다. 1루수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 그러나 이정후, 김현수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강백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회 양의지가 삼진 아웃. 오재일은 1~2루 사이로 시프트를 한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오지환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허경민이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김혜성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 대표팀은 박해민이 삼진, 이정후는 1루수 강습 땅볼 아웃, 김현수의 잘 맞은 타구는 우중간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5회초 1사 주자 만루 대표팀 김현수가 우익수 앞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1.07.25 / rumi@osen.co.kr
대표팀은 4회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선기를 상대했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양의지가 유격수 병살타를 때렸다. 오재일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오지환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선취점을 뽑았다. 허경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혜성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1사 후 이정후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 김현수가 우익수 앞 총알같은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강백호가 때린 타구는 1루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1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대표팀은 4회말 이의리가 2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4회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5회는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우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맞았으나 송우현을 삼진으로 잡고, 김휘집을 2루수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6회 1사 후 박준태에게 좌선상 안타를 맞고, 서건창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대타 허정협을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 차우찬으로 교체됐다. 2사 2루에서 등판한 차우찬은 송성문을 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막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가졌다. 8회초 1사에서 대표팀 강백호가 솔로포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7.25 /jpnews@osen.co.kr
대표팀은 8회초 공격에서 김현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4번타자 강백호가 키움 사이드암 김동혁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대표팀 마운드는 차우찬에 이어 7회 1사 후 고우석이 등판해 김재현과 송우현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고우석은 8회 선두타자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고 좌완 김진욱에게 공을 넘겼다. 
김진욱은 전병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동점 위기에 몰렸으나, 이병규를 2루수 뜬공 아웃, 김주형을 느린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동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대표팀은 마무리 오승환이 등판했다. 예진원을 삼진, 송성문을 우익수 뜬공, 박주홍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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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가졌다. 9회말 대표팀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1.07.25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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