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류승완 감독 영화, 꼭 해보고 싶었다…허물없는 사람"[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26 11: 12

 배우 김윤석(55)이 류승완(49) 감독의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26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류승완 감독님의 영화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류 감독이 연출한 ‘모가디슈’(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기를 그렸다. 김윤석은 주 소말리아 주재 한국대사 한신성을 연기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날 김윤석은 “저는 류승완 감독의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다. 두어 번 정도 제안을 받았었는데 그때는 스케줄상 못 했었다”며 “이번에 시나리오를 주셔서 읽어봤는데 ‘이게 가능한 영화일까? 말이 안 된다’ 싶었다.(웃음) 모로코에 아프리카 사람들을 어떻게 데려갈까,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굉장히 많은 얘기를 나눴다. 가능하다면 한 번 도전해볼 만하다 싶었다”고 출연 결정 과정을 회상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소말리아는 현재 여행금지국가이므로 제작진과 배우들이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모로코에서 100%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번지기 직전인 지난해 2월 초 모든 촬영이 완료됐다.
그러면서 그는 류 감독에 대해 “현장에서 모든 걸 점검한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본인이 모든 걸 점검하더라. 이 사람은 책상에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아닌, 벌판에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었다”라며 “류 감독님의 그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허물없이 사람들과 얘기 나누며 공동 작업을 한다. 감독님이 우리는 식구다, 라는 느낌을 줘서 좋았다”고 칭찬했다. 
개봉은 7월 28일.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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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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