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30)이 안타와 볼넷으로 2출루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최지만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에서 2할6푼5리로 약간 더 떨어졌고 팀은 3-4로 패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양키스 선발 조던 몽고메리의 7구째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면서 타석에서 물러났다.
![[사진] 탬파베이 최지만은 2021년 7월 2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3-4로 졌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8/202107281142775331_6100c5aa27e4b.jpg)
지난 2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원정에서 홈런 한 방과 2루타 두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던 최지만은 26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다시 생산했다.
4회말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몽고메리의 6구째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랜디 아로자레나의 2루수 쪽 땅볼 때 2루까지 갔고, 로우의 좌전 안타가 나오면서 3루까지 밟았지만 주니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아로자레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로우가 왼쪽 담잠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홈을 통과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동점까지는 만들지 못했고 8회초 라마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2-4가 됐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최지만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아로자레나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 탬파베이는 1점 차로 다시 따라 붙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양키스 마무리 채프먼에게 막혀 점수를 뽑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탬파베이는 지난 26일 클리블랜드에 2-3으로 패한 후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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