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눈야구 빛났다, 2볼넷&결승 득점 활약...TB 2연패 탈출 [TB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05 05: 59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 2개와 1득점으로 팀의 4-3 신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가 이뤄졌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시애틀 선발 로건 길버트에 6구 끝 볼넷을 골라낸 것. 후속타 불발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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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석도 선구안이 빛났다. 0-1로 뒤진 3회 무사 2루서 이번에도 길버트를 만나 풀카운트서 7구째 볼을 골라냈다. 이번에는 후속 랜디 아로자레나의 3루타 때 역전 득점을 책임졌다. 
후반부 활약은 저조했다. 3-1로 리드한 5회 선두로 나서 3구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4-2로 리드한 7회 1사 후 다시 루킹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의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종전 .251에서 .249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시애틀을 4-3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65승 44패가 됐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서부지구 3위 시애틀은 58승 51패를 기록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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