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6이닝 1실점 6K 쾌투...ERA 2점대 진입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8.05 11: 14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했다.  
투수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04에서 2.93으로 낮췄다. 2-1로 앞선 7회 불펜 투수에게 공을 넘겼다. 오타니는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교체 아웃됐다. 

[사진] 2021.08.0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 톱타자 아이샤 카이너-팔레파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네이트 로우에게 좌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폭투가 나와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 위기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우익수 앞 짧은 뜬공 아웃, 요나 하임을 펜스 앞 우익수 뜬공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2회는 공 5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앤디 이바녜즈를 우익수 뜬공, 제이슨 마틴을 우익수 뜬공, DJ 피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브록 홀트는 주무기 스플리터, 커티스 테리는 커브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카이너-팔레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로우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오타니는 4회 다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가르시아를 투수 땅볼, 하임은 중견수 뜬공 아웃, 이바녜즈는 좌익수 뜬공 아웃. 5회 마틴을 중견수 뜬공, 피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홀트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했지만 테리를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 선두타자 카이너-팔레파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로우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1사 3루가 됐고, 가르시아의 느린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1실점으로 막았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