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LG 수아레즈, 1위 추격에 앞장 설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8.11 10: 39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가 11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한다. 전날은 LG가 켈리의 호투와 유강남의 스리런, 문보경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선두 KT를 추격 중인 LG는 11일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를 선발로 내세운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무대 첫 시즌에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SSG 상대로도 좋다. 수아레즈는 SSG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17이닝을 던져 6실점(3자책)으로 잘 던졌다.

LG는 후반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를 영입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2루수 서건창을 영입했다. 약점인 타선을 보강해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전날 승리를 거두며 KT에 1경기 차이로 다가섰다.
SSG는 신예 오원석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하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외국인 투수 가빌리오 대신 2년차 오원석을 2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오원석이 LG 상대 성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오원석은 올해 전반기 동안 LG전에 4차례 등판해 12⅓이닝을 던지며 4실점(2자책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오원석이 맞붙은 9개 팀 중 가장 강한 면모를 보였다.
SSG는 전날 중심 타선인 추신수, 최정, 한유섬, 로맥의 장타력이 침묵했다. 좌완 투수인 수아레즈 상대로 좌타 라인들이 분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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