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롯데전 ERA 9.45' 송명기, 위기의 NC 구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8.11 13: 16

위기의 NC 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송명기가 위기 탈출에 나선다.
송명기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송명기는 12경기 6승4패 평균자책점 6.12로 다소 부진하다. 전반기 막판 4연승을 달리다가 2연패로 미끄러졌다.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달 7일 두산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그에 앞선 1일 KIA전에서도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해 후반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던 송명기의 부진은 구창모의 부상 이탈로 쉽지 않은 NC 선발진의 또 다른 고민거리였다. 여기에 코로나 술판 모임으로 주축 선수들이 이탈했고 전력이 약화됐다. 후유증에  크게 시달리고 있다. 전날(10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1.5군급 라인업의 선수들이 나서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송명기의 역투와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전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9.45에 그치고 있다.

1회말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역투하고 있다. 21.07.07 / soul1014@osen.co.kr

한편, 후반기 첫 경기 승리를 거둔 롯데는 앤더슨 프랑코를 선발로 내세운다. 프랑코는 16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4.61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6월 이후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94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NC전에서는 2경기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 중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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