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G 연속 침묵, 팀은 마이애미전 0-7 완패 [S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12 08: 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0-7로 완패했고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1리에서 2할1푼으로 약간 더 떨어졌다. 김하성은 지난 5일 오클랜드 원정부터 이날 마이애미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2021/08/1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팀이 0-4로 밀리던 2회말 2사 이후 첫 타석에서 3루수 쪽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까지는 하지 못한 김하성은 7회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멀티출루 경기를 했다. 그러나 추가 타석 기회는 없었고 안타 생산도 실패했다.
팀은 선발 등판한 웨더스가 4⅔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0-7로 패했다.
1회초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폭투까지 저질른 뒤 디아즈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한 웨더스는 알파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브린슨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을 얻어맞았다.
웨더스는 2회초 데 라 크루즈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고 3회초에는 브린슨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웨더스가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든 후 알파로에게 2루타를 허용하자 교체했지만, 뉴가 브린슨에게 볼넷을 내주고 앤더슨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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