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8월을 보내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월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0-2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를 상대했고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83마일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담장을 넘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2/202108121128771288_611488bc7a717.jpeg)
우측 엄지 부상으로 슬럼프였던 오타니가 다시금 장쾌한 홈런포를 재개했다. 시즌 38호 홈런이다. 8월 첫 홈런이자 7월 29일 콜로라도전 이후 14경기 만의 홈런포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