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곽빈, 점수 줬지만 공 던지는 모습 좋았다”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8.13 17: 21

“어제 곽빈이 점수는 줬지만 공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곽빈의 투구를 칭찬했다.
곽빈은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선발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3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실점이 많았지만 김태형 감독은 곽빈이 투구하는 자세가 좋았다고 격려했다.

1회초 두산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1.08.05/youngrae@osen.co.kr

김태형 감독은 “어제 곽빈이 점수는 줬지만 공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 앞으로도 그렇게만 던져줬으면 좋겠다. 경기 운영과 타자들이랑 승부하면서 어렵게 가는 법 등을 배워야겠지만 자신있게 공을 던졌다. 전반기에는 빠지는 공도 많고 한가운데로 넣는 공도 많아서 힘들었는데 어제는 그런 모습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후반기 출발이 좋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잘 치고 있으니까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타석에 들어갔을 때 대처하는 자세나 그런 부분이 좋아질거라고 본다. 그동안 조급해서 변화구를 따라가고 그랬는데 타석에서 여유가 생기고 좋아질 것 같다”라며 강승호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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