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수확’ 정찬헌, 성공적인 키움 데뷔전…키움, 5-1 승리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8.14 20: 57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이 이적 후 첫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정찬헌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키움 이적 첫 등판에서 바로 승리를 따냈다. 김성민(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잘 지켰다.

선발 정찬헌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7.31 /ksl0919@osen.co.kr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타자 윌 크레익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송성문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고 이정후도 3안타로 날아다녔다.
두산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김재환과 박계범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타자들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3회초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타와 김재환의 안타에 이어서 박계범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이 2루타를 날렸고 크레익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1을 만들었다. 송성문은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7회에는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8회 1사 1, 3루에서는 이지영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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