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00승' 이강철 감독 "KT 모든 선수들에게 공 돌린다"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15 21: 08

KT 이강철 감독이 통산 200승 사령탑 반열에 올라섰다.
KT 위즈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주말 삼성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시즌 48승 33패.
KT는 선발 고영표가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이대은이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김재윤은 구단 최다인 시즌 22번째 세이브에 성공. 타선에서는 황재균, 강백호, 박경수, 심우준이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KT가 13일에 이어 또 다시 약속의 7회를 만들었다.KT 위즈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이 승리로 KBO 역대 31번째 200승을 달성했다. 2021.08.15 /ksl0919@osen.co.kr

아울러, 이강철 감독은 2019시즌 KT 사령탑 부임 후 369경기만에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31번째 기록이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투타에서 모든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다해줬다. 고영표는 두 번의 위기와 실점이 있었지만 제 몫을 다했고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타선에서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 가리지 않고 상, 하위타선 모두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200승의 공은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 감독은 “아홉수 없이 통산 200승을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준 위즈 전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KT는 하루 휴식한 뒤 17일부터 홈에서 LG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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