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미란다 ‘에이스’ 면모 보여줬다"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8.20 22: 15

두산 베어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후반기 최근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가 팀 연패를 끊어주는 ‘에이스’ 면모를 충분히 보여줬다. 또 긴 이닝을 던지면서 투수 운영에 도움을 줬다”고 칭찬했다.

경기종료 후 승리투수 미란다가 동료들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1.08.20 / soul1014@osen.co.kr

외국인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4패) 째를 챙겼다. 후반기 첫 승리다. 팀의 첫 선발승 주인공이기도 하다.
타선에서는 1번 박건우가 5타수 3안타 1타점, 2번 박계범이 4타수 2안타 2타점, 3번 페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4번 김재환이 5타수 2안타 3타점, 대타로 들어간 박세혁이 2타점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1번 박건우와 2번 박계범이 제 몫을 다했다. 야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