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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본명+예명 합친 '허석김보성' 5자로 개명..새 민증 공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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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김보성이 허석김보성으로 개명했다고 깜짝 선언했다. 

김보성은 20일 전파를 탄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나와 “28년을 허석, 28년을 김보성으로 살았다. 세상을 떠난다고 할 때 누가 허석을 알아주겠나. 김보성 이름이 있으면 찾아오겠지”라고 개명 사실을 최초 고백했다. 

본명인 허석에 예명인 김보성을 붙여 무려 5글자 이름으로 재탄생한 그다. 이 같은 이야기에 DJ 김태균은 “에잇 이 사람아”라고 깜짝 놀랐고 함께 나온 박성광 역시 “장난하지 말고”라며 웃었다. 

이에 김보성은 “성이 허 씨고 이름이 석김보성이다. 오늘 주민등록증이 새로 나왔다”며 실제 주민등록증을 즉석에서 공개했다. ‘컬투쇼’ 측은 이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이제는 #허석김보성 #이름에대한의리”라고 설명했다. 

 1966년생인 김보성은 1988년 영화 ‘그대 원하면’에서 단역을 맡아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학창시절 친구를 구하기 위해 17명과 싸우다가 한쪽 눈을 실명해 시각장애 6급을 받았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1996년 ‘투캅스2’로 큰 사랑을 받았고 ‘투캅스3’, ‘키스할까요?’, ‘깡패수업2’, ‘울랄라 씨스터즈’, ‘최우희 만찬’, ‘사랑은 없다’, 드라마 ‘모래시계’, ‘카이스트’, ‘수호천사’, ‘달콤한 스파이'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자랑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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