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10승 도전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루친스키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8경기 9승6패 평균자책점 3.2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전한 NC의 에이스. 하지만 후반기 아직 승리가 없다. 10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고 있다. 지난 10일 창원 롯데전에서 후반기 첫 등판을 치렀는데 6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장염 여파로 8일 만에 등판한 18일 인천 SSG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다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아홉수에 걸렸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1경기만 등판했다. 지난 7월 6일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루친스키의 마지막 승리이기도 했다.
한편,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 19일 KIA전에서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어깨 통증으로 잠시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NC를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역시 지난 6일 선발 등판했다. 당시에도 루친스키와 맞붙었다. 4⅓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패배를 막지 못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