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승에 실패했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2-5 패배를 당했다. 선발도 무너지고 타선은 침묵했다.
선발 등판한 호세 베리오스는 3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패(8승)째를 안았다.
![[사진] 토론토는 2021년 8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1-5 패배를 당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5/202108251053772166_6125a37f93693.jpg)
1회초 선두타자 로버트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몬카다에게 좌익선상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베리오스는 아브레유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2사 1루에서 램에게 우중간 안타, 멘딕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주면서 추가 실점을 했다.
1회부터 4점을 뺏긴 토론토는 방망이마저 터지지 않았다. 화이트삭스 선발 딜런 시즈의 호투에 묶였다. 1회말 공격은 모두 외야 뜬공에 그쳤고, 2회에는 세 타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토론토는 4회초 1점을 더 뺏기고 6회까지 0-5로 끌려갔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디커슨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4점 차에서 8회말 1사 이후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게레로 주니어가 병살타를 치면서 1점도 뽑지 못했다.
9회말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내야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하며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디커슨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커크가 중전 안타, 구리엘이 좌전 안타를 때리면서 따라붙는 듯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토론토는 이날 경기 포함 최근 5경기에서 11득점에 그치고 있다. 경기당 2.2득점 수준이다. 방망이가 터지지 않고 있다. 주축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안타 하나는 쳤지만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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