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덜미를 잡혔다. 텍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선취점은 클리블랜드의 몫이었다. 2회 1사 후 메르카도의 좌월 솔로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5회 유쳉의 우월 1점 홈런, 헤지스의 좌월 솔로포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텍사스는 6회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1사 후 이바네즈의 볼넷에 이어 마틴의 우월 투런 아치로 2-3 턱밑까지 쫓았다. 그러자 클리블랜드는 6회말 공격 때 유쳉과 밀러의 연속 적시타로 2점 더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7회 레예스의 좌월 솔로포, 8회 밀러의 2루 땅볼로 7-2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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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선발 플래삭은 5⅔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유쳉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메르카도와 헤지스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텍사스 선발 라츠는 4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마틴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