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텍사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발투수 글렌 오토는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데뷔전 승리가 날아갔다. 타선에서는 앤디 이바네스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닉 솔락, 제이슨 마틴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클 브랜틀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28/202108281210775750_6129a9a18cdb1.jpg)
휴스턴은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지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지만 타자들이 경기를 뒤집어주면서 패전을 면했다.
텍사스는 4회말 선두타자 나다니엘 로우가 2루타를 터뜨렸고 닉 솔락과 제이슨 마틴이 연속안타를 때려내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5회에는 앤디 이바네스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6회 솔락의 안타로 2사 1루 찬스를 잡은 텍사스는 요헬 포조와 호세 트레비노의 연속 1타점 2루타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휴스턴은 7회초 반격에 나섰다. 카를로스 코레아 안타, 알렉스 브레그먼 볼넷, 카일 터커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제이크 메이어스 2타점 2루타, 마틴 말도나도 볼넷, 마이클 브랜틀리 2타점 적시타, 율리 구리엘 1타점 진루타가 나오면서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9회말 카이너-팔레파의 안타와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내야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로우가 병살타를 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