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강철 감독 "호잉 타격 올라오는 게 고무적"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8.29 20: 25

KT가 5회 빅이닝을 앞세워 한주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KT 위즈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55승 1무 36패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선발 배제성이 5⅓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7승(5패)째를 따냈다. 이어 이대은-박시영-김민수가 뒤를 마무리.

KT가 13일에 이어 또 다시 약속의 7회를 만들었다.KT 위즈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이 승리로 KBO 역대 31번째 200승을 달성했다. 2021.08.15 /ksl0919@osen.co.kr

타선은 5회에만 7점을 뽑는 화력을 앞세워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그 중 심우준, 황재균, 제라드 호잉이 2안타로 돋보였다. 호잉은 시즌 2호포를 터트렸고, 문상철은 71일만의 1군 복귀전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배제성이 경기 초반 2실점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투구로 남은 이닝을 잘 막아줬다. 이대은, 박시영, 김민수 등 불펜도 모두 좋은 투구로 맡은 역할을 잘해줬다”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타선 관련해서는 “5회말 높은 응집력으로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 모두 집중력이 좋았고 특히 장성우, 조용호의 연속안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호잉의 타격이 올라오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역시 흡족해했다.
이 감독은 “일주일 동안 선수들 고생 많았고 다음 주 연이은 원정 역시 잘 준비하겠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KT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31일부터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주중 2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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