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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결혼식 꼭 와주세요” 탁재훈, 부케 받은 사연은? → 김희선X카이 웨딩 이벤트 기획 ('우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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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우도주막’ 탁재훈이 부케를 받은 뒤  결혼식에 와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30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우도주막’ 에서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선은  비밀리에 오븐을 사용했다. 유태오에게 오븐 사용법을 열심히 배우던 김희선은 “도대체 뭘 하길래 오븐을 쓰냐”는 카이의 물음에도 입을 열지 않았다.

김희선은 “소면을 익힌 다음에 머핀 틀에 넣어 모양을 잡으려고 한다. 바구니 모양이 완성되면 육회를 올릴거다”라며 본인이 개발한 메뉴를 설명했다. 유태오는 “누나도 나름 도전 정신이 있다”라며 응원했다. 김희선은 “마지막 자존심이다. 큰 사고 칠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이와 김희선은 장을 보러 마을 정육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오겹살과 육회거리를 구입했다. 김희선은 “육회는 어떤 부위 있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꾸리살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꾸리가 뭐냐. 옆구리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앞다리에 탁구채같은 뼈가 있다. 그 밑에 붙어있는 살”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고기를 구입해 다시 주막으로 돌아갔다.

주막에 들어가기 한달 전 김희선은 셰프에게 다양한 안주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소면 바구니 육회는 김희선이 직접 낸 아이디어라고. 김희선은 셰프에게 배운 레시피대로 침착하게 요리를 이어나갔다.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던 김희선은 소면육회바구니 만들기에 성공했다. 카이는 “너무 맛있다”며 방방 뛰기 시작했고 유태오는 “육회 하나 해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혼부부들이 하나 둘씩 도착했다. 결혼 한 달차, 고기혁&성보람 부부가 제일 먼저 주막을 찾았다. 탁재훈은 “우도 주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오프닝 컨셉은 클럽입니다”라며 신혼부부들을 흥겹게 맞이했다. 두 번째로 신혼 7일차,송수완&김소희 부부가 찾아왔고 이어서 신혼 2개월 차 김예진&김범수 부부가 도착했다.

이날 김희선과 카이는 결혼식을 올리지못한 김예진&김범수 커플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범수씨는 “사정상 결혼식 못하고 혼인신고 해서 살고 있는데 결혼식을 못해준게 미안했다. 나를 믿고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신부 김예진씨는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며 수줍게 마음을 고백했다. 카이는 “두 사람 마음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뽀뽀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사람은 달콤하게 키스를 나눴고 정용화는 부부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축가를 불렀다.

김희선은 부케 받을 사람으로 탁재훈을 추천했다. 탁재훈은 “내가 받으라고?”라며 황당해 했지만 이내 “내가 꼭 받을거야”라고 의지를 표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결국 부케를 받게 됐고 이내 체념한 듯 “제 결혼식에도 꼭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ys24@osen.co.kr

[사진] tvN 예능 ‘우도주막’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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