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7호, 38호 홈런을 때려내며 40홈런까지 단 2홈런을 남겨뒀다. 보 비솃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1/202108311032775537_612d8723903e6.jpg)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호아킴 소리아(1이닝 무실점)-트렌트 손튼(⅓이닝 1실점)-조던 로마노(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4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볼티모어는 1회초 마운트캐슬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토론토는 4회말 게레로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6회초 선두타자 켈빈 구티에레즈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오스틴 헤이스가 안타를 때려내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마운트캐슬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토론토도 6회말 다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와 마커스 세미엔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게레로 주니어의 진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비솃의 1타점 적시타,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 케빈 스미스와 스프링어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는 9회초 마운트캐슬의 볼넷과 앤서니 샌탠데르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페드로 세베리노가 1타점 적시타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마무리투수 로마노가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