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1일 오후 3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9-2 완승을 거뒀다. NC는 2연패를 끊었다.
외국인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0승(7패)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성범도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고 알테어가 홈런 한방, 강진성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더블헤더 1경기에 NC는 최정원(2루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정진기(좌익수)-박준영(3루수)-박대온(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1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이 중전 안타를 쳤고 나성범이 중견수 쪽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렸고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NC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알테어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강진성의 적시타와 박준영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6-0으로 앞선 NC는 7회초 쐐기를 박았다.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우중간 안타를 쳤고 양의지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NC는 루친스키 이후 이우석이 1이닝 무실점, 안인산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등판한 김태현이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드는 동안 2실점을 하자 NC는 배민서로 교체해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반면 SSG 선발 이태양은 6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애를 먹으며 시즌 6패(4승)째를 안았다.
SSG는 9회말 1사 이후 오준혁과 김강민이 볼넷을 골랐고 최항이 내야안타를 만들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제이미 로맥도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한 점 뽑았다. 정의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나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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