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헌이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정찬헌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득점 지원이 없어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김재웅(1이닝)-조상우(1이닝)-김태훈(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찬헌이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조상우와 김태훈은 보직 변경 후 첫 등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역투를 펼친 투수들을 칭찬했다.
송성문은 8회 중요한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대주자 김혜성은 3루도루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윌 크레익은 8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홍원기 감독은 “8회 송성문이 2루타로 분위기를 살려줬고 김혜성의 도루가 결정적이었다. 크레익은 정타가 많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수훈선수들을 꼽았다.
키움은 오는 3일 에릭 요키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등판한다. /fpdlsl72556@osen.co.kr